Wednesday, July 19, 2017

H264 확장자 파일 재생

비디오 파일 확장자 중에 'H264'라는 것이 있다.
보통 H264라 하면 비디오 압축 코덱의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어떤 파일의 확장자가 H264인 경우는 보기 드물다. 하지만 CCTV같은 특정 영상장비에서 녹화된 영상을 백업받을 때 강제적으로 H264의 확장자를 가진 파일로 내보내기도 하는데, 그 외에도 드문드문 어쩔 수 없이 H264파일을 다루어야 할 때가 있다. 이렇게 반강제적으로 H264파일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사용자들은 장비 업체 홈페이지에서 "근본도 알 수 없는 플레이어"를 설치하곤 하는데, 이런 프로그램은 심지어 안정성에 있어서도 신뢰할 수 없는 수준의 처참한 퀄리티를 보여주기도 한다. H264파일만을 재생하기 위해서라면 그런 위험을 감수하기보다, 좀 더 안정적인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나은데 그 중 하나가 'VLC 미디어 플레이어'다.

VLC 미디어 플레이어

비디오랜 오거니제이션(VideoLAN organization)이라는 회사에서 VLC 미디어 플레이어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기부웨어이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써보고 마음에 들면 기부를 해달라...는 컨셉인 듯 하다. 어쨌든 해당 홈페이지에서 설치파일을 받아서 일단 설치한다.
설치가 완료된 후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도구->환경설정 으로 들어간다.

환경설정 창 좌측 하단에 '설정 보기' 항목을 '간편'에서 '전체'로 변경하면 기존에 보이지 않던 수많은 항목들이 리스트업되는데, 그 중에서 '입력 / 코덱' -> '디먹서'를 찾아 클릭한다.
그러면 demux 모듈을 선택할 수 있게 되는데 기본값은 '자동'이다. 이를 'H264 비디오 디먹서'로 수정하고 저장버튼을 누른다.

이제부터는 H264 확장자를 가진 파일을 VLC 프로그램에서 불러들이면 재생이 가능한데, 만약 현재상태에서 H264 파일을 더블클릭했을 때 VLC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실행되지 않는다면 수동으로 연결프로그램을 VLC 미디어 플레이어로 선택해줘야 할 것이다.
사용해보니, 이상하게 시간이 좀 빨리 흘러가는 것 같다. 영상장비에서 파일을 생성할 때의 문제인지도 모르니 VLC 미디어 플레이어에서 재생속도를 '느리게'로 맞춰놓으면 대략 맞는 것 같다.

파일을 변환시키기 위해서는 메뉴에서 미디어->변환/저장하기 로 들어가면 되는데 , H264파일을 AVI나 MP4 등으로 변환시킬 수 있다. 테스트해보니 MP4로 변환하니까 까만 화면만 나오고 AVI로 변환하니까 잘 변환이 되었다. 변환방법은 '변환/저장하기'로 들어온 후에 변환시킬 파일을 선택한 후 '변환/저장하기'버튼을 눌러 다음화면으로 넘어가면 프로파일 선택부분 우측에 '도구 모양 아이콘 버튼'을 누르고 AVI체크박스를 선택한 후 저장버튼을 누른다. 그리고 '대상 파일' 부분에서 생성할 위치의 생성할 파일이름을 입력해 주어야 '시작'버튼이 활성화되는데 그 때 시작버튼을 누르면 변환이 시작된다.
이렇게 변환된 여러개의 AVI파일들을 하나로 합치기 위해서는 별도의 프로그램이 필요했다. 나는 이런 경우 반디컷(https://www.bandicam.co.kr/bandicut-video-cutter)으로 작업하는데, 인터페이스가 아주 쉬운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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