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왠만한 디자인은 30만원이상은 기본이고 아이더 이상급 브랜드에서는 50만원대도 흔하게 볼 수 있을 정도.. 요즘 겨울잠바 왜이리 비싸진 건지 참..
그러다 아웃도어 브랜드가 아닌 캐주얼 진 브랜드 '버커루'에서 나온 괜찮은 점퍼를 발견했다. 가격도 합리적!
SBS 런닝맨에서 젝스키스가 나오는 특집이었는데 그 때 협찬된 점퍼가 바로 그 제품이었다.
▲ 바로 이 점퍼!! (초상권 침해 방지용 모자이크)
무도 젝스키스 특집 이후로 오랫만에 젝스키스 완전체를 예능에서 볼 수 있던 회차여서 그런지, 그 때 당시 협찬 점퍼는 마음에 딱 들었었다.
그런데 우리동네 버커루 매장은 얼마전 없어져 버렸고, 어쩔 수 없이 버커루 온라인 쇼핑몰인 alltrend.co.kr 에서 구입해 보았다.
온라인으로 시키면 뭔가 하자가 있거나 반품 들어온 제품을 판매하지 않을까 노심초사 했으나, 제품을 받아보니 역시 조금 문제가 있는 제품이었다.
1차 : 왼쪽 아래 주머니 단추의 암수 위치가 좀 차이가 많이 나서 주머니에 아무것도 넣지 않은 채 똑딱이 단추를 닫으면 포켓 덮개가 많이 쭈그러지는 증상 발견
<교환>
2차 : 왼쪽 가슴 버커루 메인 상표 (흰색 고무재질) 본체에 바느질이 들어가 안쪽 원단과 재봉이 되어버리는 증상 발견
<올트렌드 측에서 가까운 백화점에서 교품해도 된다고 함>
결국 롯데백화점 잠실점 버커루 매장에 가서 교품해서 그나마 양품으로 받아옴....;;; 그 때 좀 당황스러웠던 점은 올트랜드 측에서는 '지금 전화해 놓을 테니 이따 가서 교환 받으라'고 했지만 정작 방문했을 때 매장 직원분들은 그런 전화받은 게 없다고..
물론 나중에 어찌어찌 확인이 되긴 했지만
버커루 또는 올트렌드의 업무처리가 그다지 깔끔하지는 않았음..
입어보니..
일단 아래 포켓들의 덮개가 정말 문제였다.덮개의 양 끝이 TRIM? 모따기? 처리 되는 이유는, 걸을 때 양 팔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에 주머니 덮개가 계속 걸려서 불편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는데, 이 제품 포켓의 모따기는 반대로 되어 있다. 팔에 닿는 쪽은 모따기가 안되어 있고 안쪽의 모서리는 모따기가 되어 있다...;; 설계 미스라고 생각된다.
무게는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나오는 일반적인 다운점퍼들에 비해 좀 무거운 편.
보온효과는 살짝 기대이하인 듯. 옷이 약간 크게 나와서 안에 두꺼운 옷을 입고 점퍼를 입으면 공극?이 느껴지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휑한 느낌. 만약 안에 두꺼운 옷을 입지 않을 거 같다면 한치수 작은 제품을 시키는 것이 좋았을 것 같다.
포켓들이 단조롭지 않고 은근히 다양해서 실용적인 부분은 좋았던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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