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IOS 10으로 올려 쓰고 있어도
나는 IOS 9시리즈의 최종판인 9.3.5 버전을 계속 쓰면서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있었다.
아이폰 6S로든 그래도 IOS 9가 가장 빠릿빠릿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어느날
"IOS 10.1.1으로 업데이트 하시겠습니까" -> 지금 업데이트, 나중에 업데이트...
라는 선택문에서 실수로 '지금 업데이트'를 눌러버리곤
놀라서 아이폰 전원을 꺼버렸지만 이미 늦어버렸다.
IOS 10.1.1으로 강제로 업데이트 되어버린 내 폰...
밀어서 잠금해제가 사라졌다.
홈버튼을 결국 두번 눌러야 폰을 사용할 수 있다.
빨리 홈버튼을 망가뜨려 새 아이폰을 사라는 애플의 배려깊은 조치에 감동이다.
위젯기능이 추가되었다.
안드로이드에서 장점으로 인정되던 부분을 차용해 온 것은 좋아보이나 왠지 배터리를 더 많이 잡아 먹고 있는 듯하다.
붐비치를 돌려보았다.
전체 해상지도를 움직여보니 IOS 9.3.5에서는 거의 버벅임이 없었는데 IOS 10.1.1에서는 뚝뚝 끊긴다. 버버버벅 거린다.
배터리가 60~70%에서 갑자기 10%대로 급락하는 증상이 수차례 발견되어서 유베이스에 문의해보니 2015년 9월 10월 제품에서 발생하는 전원꺼짐 증상과 같은 거라고 하면서 시리얼 넘버를 애플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면 배터리 교체 대상인지 아닌지 알려준다고 한다.
검색해보니 교체 대상이 아니란다.
c... 내건 2015년 11월 제품이네....;;
하지만 IOS 9.3.5에서는 전혀 그런 증상이 없었으니 이건 최적화를 발로 한 듯한 IOS 10의 문제라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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