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ly 9, 2017

LED등기구 내구성이 문제

조명가게에서 요즘 LED등기구들을 추천하는 추세이다.
그것도 그럴 것이 기존 형광등 제품들보다 LED등기구들이 더 많이 생산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도 현재 시점에서는 기존 형광등 등기구제품과 LED 등기구제품이 거의 비슷하게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선택의 여지는 있다.

일단, 집에 갓난 아기가 있는 집은 LED등기구를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갓난 아기는 집에서 누워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직접 LED의 밝은 빛이 그대로 아기의 눈에 직사되어 뇌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심지어 조명을 설치하는 기사분들도 자신이 만약 집에 갓난아기가 있다면 LED 등기구를 설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하는 것을 직접 들었었다.

만약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집에 설치되어 있는 LED등기구에 가림판같은 것으로 막거나 천정으로 빛을 반사시켜 LED의 빛이 직접 아기의 눈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그리고 문제는 LED등기구의 내구성인데, 내가 설치한 LED등기구는 내가 사는 지역의 조명가게에서 강추한 등기구 브랜드였는데도 불구하고 2년만에 등의 2/3이 갑자기 들어오지 않게 되었다. 해당 AS 기사가 LED 모듈판을 LG제품으로 교체를 해주어서 겨우 다시 쓰고는 있지만 모듈 교체비용이 형광등 교체 비용이 비해 상당히 높았다.

▲ 교체받은 LED 모듈. LG제품이다

즉, LED가 전기를 적게 먹는다고는 하지만 모듈 교체 비용이 형광등에 비해 상당히 고액이기 때문에 LED등기구과 과연 경제적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형광등 등기구는 가끔 형광등만 갈아주면 되지만 (가끔 안정기가 나가는 경구도 있지만), LED 등기구 모듈이 나가면 등기구 자체를 천정에서 뜯어내서 모듈을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훨씬 더 번거롭게 된다. 게다가 LED 등기구의 컨버터도 고장이 날 소지가 있는 부품이기 때문에 형광등에 비해 내구성이 좋다고는 볼 수 없다는 것이 나의 견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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